'데이터 관리', '보안 관리',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

시만텍코리아는 최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시만텍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인 '시만텍 비전 2006(Symantec Vision 2006)'을 개최했다. 시만텍과 베리타스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만텍의 차세대 정보 보호 전략을 소개하고, 합병이 완료된 '뉴 시만텍'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Protection : Infrastructure, Information, Interactions'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IT 환경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만텍의 정보보호 비전, 솔루션, 향후 전략 등이 소개됐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이번 '시만텍 비전 2006은 '데이터 관리', '보안 관리',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라는 세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기업의 인프라스트럭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만텍의 솔루션 및 전략, 사례 등이 발표됐다.
'시만텍 비전 2006' 행사 참석차 방한한 마크 브레그먼(Mark Bregman) 총괄 부사장 겸 CTO는 기업의 중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인프라스트럭처의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만텍의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담당 수석 부사장인 빌 로빈스(Bill Robbins)가 아태 및 일본 지역의 비즈니스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시만텍 비저너리 어워드(Symantec Visionary Award)'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졌다. 올해 수상자는 LIG 손해보험, 삼성생명, 한국방송(KBS), 행정자치부 등이다.
'시만텍 비저너리 어워드'는 시만텍 솔루션의 혁신적 적용으로 비즈니스의 중요 정보 및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가용성 및 성능을 향상시키고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일궈낸 고객에게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앨빈 오우(Alvin Ow) 시만텍 아태 및 일본 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이사는 'Future of Protection'을 주제로 정보보호 시장의 기술적 흐름과 향후 전개 방향 등에 대한 예측과 함께 시만텍의 핵심 솔루션 영역별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시만텍은 지난 5월에 미국 시만텍 비전 행사에서 발표한 '데이터 센터 파운데이션(Data Center Foundation)'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업 내 데이터 센터의 이기종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통합 솔루션이다. 기존의 베리타스 넷백업,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 베리타스 서버 파운데이션, 시만텍 i3를 통합한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만텍코리아의 윤문석 사장은 "데이터 센터의 이기종 환경이 어느 때보다 심화되어, 기업은 데이터 리소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저장, 관리, 보호할 것인가에 관심이 높다"면서 "시만텍은 고객의 복잡한 데이터 센터 환경을 단일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로 표준화하고, 비용절감 효과 및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시만텍 비전 2006'은 차세대 IT 기술과 비전을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시만텍은 이번 행사에서 신뢰와 보안,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및 전략의 제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Interview
마크 브레그먼 시만텍 총괄 부사장 겸 CTO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 구축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첩경"
"시만텍의 비전은 고객이 믿을 수 있는 IT 환경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고,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크 브레그먼(Mark Bregman) 부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시만텍은 'Trusted Environment Service'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전자상거래와 무선통신 등의 발달로 보안의 위협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만텍은 Trusted Environment Service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3,300명의 전문가들을 운영하고 있다. 컨설팅 인력 900명, 교육 200명, 기술지원 2,000명, 그리고 조기경고시스템 부문에서 125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로컬 엔지니어 센터를 일본에 설립한 데 이어 중국과 인도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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