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군 완비ㆍ새 지사장 선임 마무리, 엔터프라이즈 시장 재공략 선언

한국쓰리콤이 지난 2월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웍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쓰리콤은 CIO와 IT관리자 등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그간 대형 스위치, 라우터 등 제품군을 완비하고, 새로운 지사장을 선임하는 등 일련의 시장 공략 준비를 마무리한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재공략을 선언했다.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웍'이라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완벽한 진용을 갖췄다고 자신하는 한국쓰리콤의 비전은 'IT시장의 혁신자가 되는 것'이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infotech.co.kr

한국쓰리콤의 새 사령탑이 된 이수현 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쓰리콤에 '애증'이라는 감정을 가진 고객과 파트너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는 기술개발, 제품화, 마케팅, 전략수립에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국쓰리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맡은 스태니미라 코레바 쓰리콤 아태지역 사장은 "지난 몇 년 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자 많은 투자를 했고, 최근에 이 시장에서 25년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사장도 뽑았다."며, "지사, 파트너, 고객이 삼위 일체가 되는 전략을 구사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바 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 3대 시장의 하나이며, 특히 한국에서 성공하지 않고는 아시아에서 성공할 수 없다."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보안 라인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한국지사의 제의가 티핑포인트를 인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번 세미나는 쓰리콤의 제품을 크게 엔터프라이즈 LAN 솔루션, 와이어리스 모빌리티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이라는 세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제품 설명과 함께 다양한 구현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표한 백본 스위치 '쓰리콤 스위치 8800'의 구현사례는 경기대 수원캠퍼스와 대구산업정보대학 IT책임자가 직접 설명하는 동영상으로 설명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대, 대구산업정보대, 원광대 등은 8800 스위치의 전세계 첫 번째 구축 사이트이기도 하다.
코레바 아태지역 사장은 "쓰리콤은 네트워킹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가진 인프라와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여주는, IT시장의 혁신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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