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 관리 로드맵 ‘ITSM-ITAM-ITG’ 제시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HP는 'HP 소프트웨어 심포지엄 200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6회째를 맞은 한국HP 소프트웨어 관련 최대 행사다. 한국HP는 IT 라이프사이클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IT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차세대 IT를 위한 새로운 IT 관리의 로드맵 ITSM-ITAM-ITG'라는 주제로 BTO를 위한 각종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머큐리인터액티브의 BTO 엔터프라이즈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머큐리 BTO 엔터프라이즈(Mercury BTO Enterprise) 데이 06'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한국HP는 최근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합병하고, HP의 대표적인 ITSM 제품인 오픈뷰에 머큐리인터액티브의BTO(Business Technology Optimization) 솔루션을 통합하며, BTO 기업으로 재탄생을 선언했다. 이로써 HP는 IT 전략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운영 분야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P는 IT로부터 가치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Running IT like a business)을 할 수 있도록 'HP BTO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HP의 BTO 전략은 IT와 비즈니스 정책 노선 간의 괴리를 없애고, 주요 IT 추진 전략을 비즈니스 목표와 우선순위에 완전히 일치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여러 팀이 조직 전반에 걸쳐 수행하는 기능적 IT 추진 목표와 전략적 비즈니스 추진 목표를 일치시킴으로써, 여러 IT 영역간의 괴리를 없애 협력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최적의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HP의 소프트웨어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는 이상렬 상무는 "최근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합병하고, IT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IT 관리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HP는 ITSM과 BTO, IT 거버넌스가 조화되는 차세대 IT의 관리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어 "이를 통하여 최적화된 IT운용을 가능하게 하여, 고객들이 경영과 IT를 유기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는 급변하는 경쟁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HP의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daptive Enterprise)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은 경쟁력을 한층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HP의 BTO 솔루션은 기존 HP의 오픈뷰 또는 머큐리인터액티브 솔루션을 사용하던 고객에게 기존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 추가로 적용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IT 인프라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HP는 이번 행사에서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의 다양한 IT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은 비즈니스 기반의 IT 관리 기술과 ITSM 고도화 기술, 차세대 IT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미래 IT 관리 기술 등이다.
한편 HP는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해 추가적인 IT 관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ITSM과 BTO의 IT 거버넌스가 조화되는 차세대 IT의 관리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HP는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인수합병을 통해 끊임없는 IT 기술 발전을 이룩하고, 또한 IT 관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HP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P는 앞으로 약 50억 달러(한화 약 5조원)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Interview/폴 뮬러 아태&일본 TSG 소프트웨어 마케팅 총괄 이사
HP 소프트웨어 사업 전년대비 20% 성장
"HP는 고객이 IT로부터 비즈니스에 부합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세 가지 라이프사이클을 제공합니다."
HP 소프트웨어 심포지엄에서 폴 뮬러 이사는 비즈니스의 최적화를 위해 가용성 및 성능 라이프사이클(Availability and Performance Lifecycle), 변화 및 구성 라이프사이클(Change and Configuration Lifecycle), 서비스 라이프사이클(Service Lifecycle)을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가용성 및 성능 라이프사이클은 고객에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사전에 합의된 성능 및 가용성 수준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프로세스이다. 특히 중단 없는 비즈니스를 위해 변화 및 구성 라이프사이클을 활용하여 예정된 또는 예정되지 않은 변경에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가 높은 IT 프로젝트에 IT 투자 및 인력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고, IT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업무에 적용된 후 사전에 예측한 비즈니스 가치가 실제로 도출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폴 뮬러 이사는 "최근 HP 소프트웨어 사업은 기업 인수 등과 관련한 강력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여 전년보다 20%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합병 했지만, 연구개발에도 약 35억 달러를 투자하여 일일 평균 11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