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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선택과 집중으로 네트워크 보안 분야 선두입지 지킨다”





혹독한 시장 경기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윈스테크넷은 매년 30%이상의 매출성장과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선택과 집중'으로 잘 할 수 있는 제품 한 두개에 올인한 덕에 주력제품인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침입탐지시스템(IDS) 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은 물론, 제품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윈스테크넷의 2007년 사업 계획 및 목표와, 이달로 제7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장직을 완수하게 되는 김 대표에게 국내 보안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전체 매출 170억, 영업이익 30억원(1월 당시 추정치)을 달성했다. 매년 30%이상의 매출 성장과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윈스테크넷은 올해도 40%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6년 연속 흑자 달성, 올해 40% 매출 성장 목표
2000년대 초반 벤처 바람이 일면서 국내 보안 시장에는 업체 난립과 과당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당시 토털 보안에 대한 이슈로, 한 업체가 네트워크 보안, 서버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함으로써 고객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트렌드가 형성됐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사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다수 업체들은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윈스테크넷은'선택과 집중'으로 잘 할 수 있는 제품 한 두 개에만 전력을 다한 결과, 현재 국내 IPS와 IDS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 핵심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주력 제품인 IPS, IDS는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은 1위 제품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지녔다고 자신한다"며 "네트워크 보안 관련 분야로의 제품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웹방화벽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보안과 웹 보안의 기술방향이 궁극적으로 통합된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2007년 윈스테크넷은 ▲웹방화벽(WAF) '스나이퍼WAF' 이외에도 ▲10기가급 고성능 IPS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 '스나이퍼 TSMA(Total Security Management Analyzer)' ▲자산관리 솔루션(RMS: Risk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해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시장 변화에 항상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 규모를 확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게 윈스테크넷의 전략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NAP(Network Access Protection) 플랫폼에 자사의 스나이퍼 IPS를 연동한다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했다.
김 대표는 "아직 비스타가 시장에 공격적으로 공급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은 막대할 것으로 판단돼 발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한 기술 연동으로 MS에 인증받지 않은 제품에 비해 향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윈스테크넷은 또 사업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동종 분야인 네트워크 보안 업체뿐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IT, BT, CT 전 분야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다. 2005년부터 사업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업체와의 M&A를 검토해왔으며, 실제 매년 한 두 업체 정도가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보안 제품과 패키지SW, 서버장비와의 구분 절실
"보안 제품의 경우 새로운 해킹 및 보안 위협들에 대해 수시로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일반 패키지 소프트웨어나 서버 장비와는 다르다."
김대연 대표는 "상용 장비로는 폭증하는 트래픽을 감당 못하기 때문에 고성능을 내기 위해 개발된 전용장비에 소프트웨어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단순히 하드웨어(박스 제품)를 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시로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서버 장비와 보안 장비를 같이 보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2005년 2월부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협회장직을 지내온 김대연 대표는 이달로 제7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장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 상황이 공공시장에서 정보보호 예산의 분리 발주 움직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 정비 등으로 인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 전체 보안 시장은 전년대비 10~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직 현실적으로 미흡한 수준이지만 2005년 이후 법적 제도가 재정비되면서 기존에 정보화 예산에 정보보호 예산이 포함돼 다수의 보안 제품이 제값을 못받았던 경우가 줄고 있으며, 과당 경쟁과 같은 시장 환경도 차츰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국제공통평가기준상호인증협정(CCRA) 가입으로 외산 업체들이 기존에 실질적인 참여가 어려웠던 공공 시장 참여가 가능해진 것에 대해 김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척박한 상황은 외산 벤더들에게 지속적인 장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서버(HW) 보안 분야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부담은 커질 수 있겠지만, 네트워크 보안 등 SW 보안 업체들의 경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네트워크, 서버 장비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사후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관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판매 이후에 뒷손이 많이 가는 게 사실이다. 점차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소프트웨어 제품의 제값받기도 힘들뿐 아니라 유지보수비도 제대로 받기 힘든 상황이라 앞으로 외산 업체들이 공공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김 대표는 예상했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김대연 대표 이력 사항
-1957년 김해 출생
-1977년 경북고등학교 졸업
-1985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3년 서울대 IT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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