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코리아의 신임 사장에 김희집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지난 1986년 '앤더슨 컨설팅'이라는 사명으로 한국에 진출한 액센츄어코리아의 지사장으로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재형 회장, 한봉훈 사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김희집 신임 사장은 "앞으로 컨설팅, IT 솔루션, 아웃소싱 등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액센츄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의 텍사스 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1988년에 액센츄어에 입사해 1998년까지 10년 동안 액센츄어 뉴욕사무소에 근무했으며, 이어 지금까지 액센츄어코리아의 제조업ㆍ에너지, 화학, 철강, 및 소재산업부의 대표로 일해왔다. 또 해당 사업부의 아시아 태평양 SCM(Supply Chain Management) 총괄 대표를 겸직했다.
올해로 컨설팅 경력 19년째인 김 사장은 미국 대기업 및 정부기관의 정보전략, BPR, 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 그룹사의 책임경영체제 및 시스템 구축, 대기업의 정보전략 수립 및 기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액센츄어 코리아의 조직은 첨단전자 및 통신 산업, 금융 산업, 제조 유통 및 서비스 산업 및 자원 및 기간 산업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부문의 대표는 다음과 같다.
▲첨단전자 및 통신 산업: 조범구 ▲금융 산업: 스티븐 리(이헌석) ▲제조 유통 및 서비스 산업: 이원준 ▲자원 및 기간 산업: 정연귀
윤성규 기자 sky@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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