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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윈도우 서버 18대를 블레이드 서버로 통합가상화 솔루션 적용, 간편한 시스템 관리 및 비용절감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하이텍이 지난 6월 윈도우 서버를 블레이드 서버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ERP서버의 서브 시스템으로 사용해온 18대의 윈도우 서버를 가상화 솔루션을 적용해 4대의 블레이드 서버로 전면 통합했다.

올해 5월,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가 합병해 새로 출범한 동부하이텍은 농약, 비료, 종묘 등 농업부문과 유화, 금속재료 등 재료부문, 그리고 반도체부문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농업·재료부문의 임직원수는 2006년 말 현재 1,400여명이며, 매출은 1조735억원을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농업·재료 부문이 서버통합을 시도한것은 ERP 서버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2004년 10월에 ERP 구축에 나서 2005년 8월에 1차 오픈한데 이어 2006년 1월부터 2006년말 까지 2차 ERP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ERP 서버는 유닉스 서버 환경으로 새로 구축했다. 앞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셈이다. 하지만 ERP 메인 서버에 부속된 서브 시스템의 성능이 문제였다. 도입한지 5~6년에 이르러 성능이 떨어지는데다 ERP 서버의 핵심인 높은 가용성을 구현하기 힘들었다. 여기에다 서버의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델 시스템과 VM웨어 도입
동부하이텍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가상화 솔루션으로 기존 윈도우 서버를 통합하고, 특히 외부 환경의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해 하드웨어의 통합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특히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물리적인 서버 및 스토리지를 통합했다.

동부하이텍이 도입한 블레이드 서버는 델 파워엣지 1955이며, 스토리지는 델/EMC CX3-10, 그리고 가상화 솔루션은 VMware 엔터프라이즈 버전이다. 이 솔루션들은 모두 이 회사의 IT 아웃소싱 회사인 동부CNI와 델이 한꺼번에 제공했는데 관리에 관한 1차적인 책임도 동부CNI와 델이 맡고있다.

동부하이텍 혁신팀의 김철기 부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서버의 관리문제와 상면비용 등의 해결방안으로 서버가상화를 고려했는데 델에서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 VM웨어 등을 한번에 제안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델 솔루션은 비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점도 선정 요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한 개의 벤더에 몰아주기 보다는 2개 벤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회사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파워엣지 1955는 한 섀시에 모두 10개의 블레이드를 꽂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동부하이텍은 우선 5개의 블레이드만을 도입해, 4개에는 기존 18개 서버를 분산 배치하고 1개는 장애에 대비해 스탠바이 형태로 구성해 고가용성(HA) 환경을 갖췄다. 한 개의 블레이드 당 기존 서버 4~5대를 담은 셈이다.

이처럼 한개의 블레이드 서버에 여러 대의 윈도우 서버를 통합한 것은 가상화 솔루션 덕분이다.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은 서버의 자원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리적인 파티션 기술을 비롯해 서비스의 다운 타임없이 유지보수가 가능한 VMotion, 통합 관리 및 성능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VCMS(Virtual Center Management Server), 통합 서버의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HA 기능 등이다.

동부하이텍은 실제로 VM웨어의 이러한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호스트와 가상 머신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관리 환경을 구축했으며, 재해복구 및 장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별도의 고가용성(HA)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이없이 VM웨어 하나만으로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동부하이텍은 이밖에 VM웨어의 P2V 기능을 이용해 기존 서버에서 블레이드 서버로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마치기도 했다.

서버의 고가용성 구현, 유지보수 비용 부담 줄어
동부하이텍은 이처럼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서버를 통합하면서 디스크도 새로 도입했다. 그동안 각 서버 별로 보유하고 있는 내장 디스크를 새로 도입한 외장형 디스크에 통합한 것이다. 특히 SAN 방식으로 통합했는데 SAN 스위치를 이중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동부하이텍은 서버 통합 프로젝트를 6주만에 마쳤다. 올해 5월 첫째 주에 하드웨어 및 VM웨어의 도입 및 설치에 이어 둘째 주에는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환경 구성을 완료하고 서버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에 들어갔다. 서버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업무의 지속성을 고려해 주말에만 수행했다.

동부하이텍은 이러한 서버 통합으로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신규 서버의 도입에 따른 서비스 응답 속도 향상, 서버의 고가용성 구현, 간편한 시스템 관리 등 여러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철기 부장은 "서버대수의 물리적인 축소로 공간이나 전원비용절감, 관리의 효율성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서버 통합으로 향후 신규 장비의 도입시 부담을 크게 덜게 됐으며, 유지보수 및 운영의 단순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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