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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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스포츠도 IT시대날로 커져가는 스포츠산업, 전문화된 IT솔루션 수요 증가

[컴퓨터월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지난달 큰 문제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현지 정세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적잖은 우려 속에 열린 올림픽이었지만, 여전히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서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혐오정서와 극단주의로 전 세계가 어수선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정당당한 도전과 그 속에서 이뤄지는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은 한번쯤 되새겨볼만한 가치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스포츠는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이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기도 하다. VOD(주문형 비디오) 감상이 대중화됐어도 ‘본방사수’가 선호되는 얼마 안 남은 콘텐츠이자, 다양한 마케팅으로 그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다. IT를 통한 효율성 제고와 가치 창출에 대한 니즈는 스포츠산업 또한 예외가 아니며, 리우올림픽 역시 대회 운영 전반에 클라우드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서비스를 확충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꽃피기 시작한 스포츠I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


거대 시장 형성한 스포츠 산업

스포츠가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함에 따라, 이 분야에서도 IT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경기력 향상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목적에서 본격적으로 IT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산업분야에 걸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바람은 스포츠 분야에도 도달했으며,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IT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및 수익 창출이다.

   
▲ 2014 주요 스포츠리그별 수익 (출처: 가트너)

특히 프로스포츠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좋은 분야 중 하나로, IT 도입과 활용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스포츠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50억 달러(한화 약 165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NFL(미식축구), MLB(메이저리그, 야구), NBA(농구), NHL(아이스하키) 등 북미 4대 프로스포츠 및 EPL(프리미어리그, 영국), 분데스리가(독일), LFP(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세리에아(이탈리아), 리그앙(프랑스) 등 유럽 프로축구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스포츠 조직들은 최근 들어 효율성 제고의 문제에 직면해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올해 초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위기 및 UEFA(유럽축구연맹)의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같은 리그의 금융정책은 스포츠팀들로 하여금 경비 절감과 함께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고려하게 만들었다. 경기장 자동화 및 테러 대비 보안 강화도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으며, 나아가 디지털화의 가치를 깨달은 조직들부터 그들의 퍼포먼스와 비즈니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IT에 눈을 돌리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도 부는 IT혁신 바람

경기력 향상, 팬·미디어 관계 관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어느 스포츠에서도 주요 이슈다. 종목 간의 연구와 교류도 더욱 활발해져, 2000년대 이후로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야구의 ‘머니볼(Moneyball)’과 ‘세이버매트릭스(Sabermatrics)’는 농구에도 접목돼 스포츠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보편화시키고 있고, 축구의 ‘티키타카(Tiki-Taka)’와 농구의 ‘모션오펜스(Motion offense)’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띤다.

아울러 팬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야구선수의 타율, 타점, 방어율만큼 WAR(Wins Above Replacement), wRC+(weighted Runs Created Plus),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를 중시하기도 하고, 농구선수의 득점, 어시스트, 야투율에 WS(Win Shares), PER(Player Efficiency Rating), TS%(True Shooting Percentage)를 함께 확인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통계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와 선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활발한 교류와 심층적인 분석 속에 IT가 활용될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아직 적잖은 스포츠 조직들은 팬들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이를 강화할 수 있는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선수능력 평가·개발 지원도구, 경기장 자동화, 경기 내 판정 등 다양한 분야에 각종 SW(소프트웨어) 도입이 고려되는 추세다.

나아가 일부에서는 빅데이터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도입해 선수 역량 개발, 마케팅, 팬 관계 관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스포츠 조직의 운영 최적화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중계권과 광고 수익을 위해 중요한 라이브 방송에도 실시간 경기통계와 다각도의 분석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들이 쓰이고 있고, 리그의 전체 일정을 조율하고 방송 프로그램 일정과 맞추면서 황금시간대에 ‘빅매치’를 마련하는데도 빅데이터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 2016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 (출처: 포브스)

스포츠팀들로서는 선수역량 개발, 조정, 관리 등 팀 운영과 퍼포먼스 모니터링도 비즈니스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빅데이터와 IoT 솔루션들은 속도와 지구력 및 슛, 패스, 위치와 같은 경기 내 행동횟수 등을 기반으로 개별적인 선수의 플레이와 팀 전반적인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더 높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많게는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선수들의 연봉이나 팀의 성과에 따른 상여금을 산정하는데도 데이터 분석이 활용되며, 팀에 부족한 부분을 세부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근거로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는데도 쓰이고 있다.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면서 수천만 달러의 연봉을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거대 구단들만이 IT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들과 맞붙어야 하는 중소 구단들은 더욱 효율성을 필요로 하므로 IT가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EPL의 사우샘프턴FC(Southampton FC)의 경우 웨어러블 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 활용이 주축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에도 불구하고 돌풍을 일으키며 호성적을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트너는 스포츠 분야 공략에 나서는 IT기업들이 특정 전문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하고 있다. 다방면에 쓰일 수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목표를 정함에 있어서도 해당 시장과 종목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관련 협회와 협력하며, 효율성을 우선으로 놓는 조직들부터 대상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테니스에는 오래 전에 적용됐던 골라인 판독 기술을 FIFA(국제축구연맹)가 경기의 순수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했었다가 근래 들어 도입한 것처럼, IT혁신을 꺼리는 조직도 존재한다는 점은 특히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글로벌 SW기업들도 스포츠 분야 뛰어들어

글로벌 SW기업들도 스포츠 산업 분야의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인지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AP는 전통적인 B2B SW 강자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국내에도 ‘앱하우스(AppHaus)’를 세우면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전파하고 있는 SAP의 스포츠 분야 진출 역시 ‘디자인씽킹’에서 비롯됐다.

   
▲ SAP 스포츠원 솔루션

SAP는 지난 2013년 독일 축구대표팀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세션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독일 축구대표팀의 경기력 및 효율성 제고를 지원키로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4주 앞둔 시점에서 코칭스태프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독일 축구대표팀과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 ‘SAP HCP(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SAP 매치 인사이트(SAP Match Insights)’를 개발했다.

‘SAP 매치 인사이트’는 ‘SAP HANA’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경기 분석을 지원했고, 여기에는 경기 핵심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 경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영상자료도 활용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스피드 향상을 주목표로 삼았던 독일 축구대표팀은 볼 점유시간에 대한 통계분석을 통해 평균 볼 점유시간을 3.4초(2010년 월드컵 기준)에서 1.1초로 단축할 수 있었다. 결과는 월드컵 우승이었다.

   
▲ SAP 페널티 인사이트 기능

이러한 ‘SAP 매치 인사이트’의 성과는 이후 추가적인 개발을 거쳐 지난해 ‘SAP 스포츠 원(SAP Sports One)’ 솔루션 출시로 이어졌다. 선수와 코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첫 스포츠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개별 선수들과 팀 전반의 관리 및 분석을 돕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SAP 매치 인사이트’의 기능들과 함께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 독일 축구대표팀의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사용됐던 SAP 모바일 앱 시제품의 기능들 또한 포함됐다. 이를 통해 팀 운영에서부터 훈련, 선수관리 및 스카우트까지 다양한 영역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최근에는 ‘유로 2016’을 맞아 페널티킥 분석을 위한 ‘SAP 페널티 인사이트 기능(SAP Penalty Insights Function)’, 상대팀을 보다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SAP 챌린저 인사이트(SAP Challenger Insights)’ 등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 SAP 챌린저 인사이트

[인터뷰] “불가능이라 여겨왔던 것들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스포츠 솔루션”

   
▲ 재클린 몬테시노스 수아레스(Jacqueline Montesinos Suarez)
 SAP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담당

SAP 스포츠 솔루션이 지닌 강점은.

‘SAP HANA’라는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으로, 스포츠 팀들에게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에 모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SAP 스포츠원’은 스포츠를 위한 최초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SAP HANA’를 통한 방대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은 선수와 코치진 및 팬들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SAP의 또 하나의 차별점은 ‘디자인씽킹’이다. SAP는 모든 스포츠 고객들을 공동 혁신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솔루션을 고객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SAP의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는데.

SAP 스포츠 솔루션은 축구를 비롯해, 농구, 테니스, 크리켓, 미식축구, 세일링 등에 적용되고 있다. 먼저 ‘SAP 스포츠원’을 사용 중인 팀으로는 독일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FC 바이에른 뮌헨, TSG 호펜하임, FC 뉘른베르크, 멕시코의 홀로스 데 티후아나 등을 꼽을 수 있다.

레이싱 분야의 경우 SAP는 멕라렌-혼다 F1팀의 공식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사이자 공식 DB솔루션 공급사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싱머신 한 대에 부착된 100여개의 센서는 100분의 1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신하고, 레이스 주간에는 3TB(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 같이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F1에서 ‘SAP HANA’의 실시간 분석 역량은 매우 중요하며, 분석된 데이터는 관계자들에게 즉시 제공되고 있다.


스포츠 산업분야 공략을 위한 SAP의 향후 전략은.

SAP는 현재 축구에만 적용되고 있는 ‘SAP 스포츠원’을 다른 스포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음으로 구상 중인 종목은 하키로, 연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SAP 디지털 보드룸(SAP Digital Boardroom)’을 출시했는데, 향후 스포츠 팀들을 위해 이를 맞춤화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SAP는 세계적인 스포츠 팀들 및 유수 기관들과 공동 혁신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얼마 전 독일 축구대표팀과 함께 발표한 ‘SAP 챌린저 인사이트’ 및 ‘SAP 페널티 인사이트 기능’이 이러한 공동 혁신의 결과물이다. 또한 어린 운동선수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기관인 ‘애스파이어 아카데미(ASPIRE Academy)’와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TSG 호펜하임과 함께 ‘힐릭스(HELIX)’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지능력 훈련 방식을 개발했다. 선수들의 뇌를 경기에 대비해 훈련하는 솔루션으로, 곧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 예정이다. 이 솔루션의 미래는 가상현실(VR)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다. SAP는 VR이 지닌 많은 가능성을 파악하고 SAP의 ‘슈퍼볼50’ 쇼케이스의 일부에도 이를 다룬 바 있다.
스포츠 솔루션의 미래는 초연결, 스트리밍, 웨어러블, 센서, 머신러닝(기계학습), IoT, 실시간 분석, VR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 스타디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SAP의 또 다른 사업영역이다. 이전에는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것들을 실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스포츠 시장 관련 계획이 있다면.

한국 시장과 관련해, SAP는 향후 전망의 토대가 되는 자료 역할을 맡을 전용 사업부문을 개설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에는 훌륭한 팀들과 많은 팬들이 있다. 한국의 팬 참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은 SAP가 엄청난 기회라고 여기는 사업영역이다. 현재 SAP는 한국의 다양한 팀 및 기관들과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FIFA EWS 웹사이트

다른 여러 산업분야에서처럼 오라클의 SW기술도 스포츠 분야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FIFA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DB머신(Oracle Exadata Database Machine)’ 및 ‘오라클DB 12c(Oracle Database 12c)’를 기반으로 EWS(조기경보시스템) ‘GmbH’를 마련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광범위한 스포츠 베팅이 축구에 끼치는 국제적인 악영향을 최소화하고자 2006년 구축됐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면서 이듬해부터 불법적 베팅 산업 분야에 대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구로 공식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DB는 전 세계 유력 베팅업체들과 모든 FIFA 경기정보 소스들을 동기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줬으며, 이에 포함된 ‘오라클 데이터 인티그레이터(ODI)’는 스포츠 베팅 데이터를 로드 및 처리하며 대시보드로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8분에서 90초로 단축시켰다. 또한 연간 진행되는 수 천 개의 축구 시합들에 대해 국경에 관계없는 분석 범위와 데이터 통합을 제공, 스포츠 베팅 관련 빅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을 기반으로 축구경기와 다른 스포츠 경기 간의 베팅 확률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NBC스포츠그룹은 ‘오라클 소셜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Social Marketing Cloud)’를 도입, ‘2012년 런던 올림픽’ 방송에서 2억 1,700만 명의 TV 시청자 수와 1억 5,930만 개의 온라인 스트림 영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방송과 비교해 12% 증가한 수치다. 올림픽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 상에는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슈퍼볼 및 2011년 월드시리즈의 일곱 경기 때보다도 많은 8,300만 개의 관련 콘텐츠가 생성됐다.

아울러 야구방송기업인 MLB네트워크는 디지털 콘텐츠 스토리지 관리시스템 ‘오라클 DIV아카이브 스위트(Oracle DIVArchive Suite)’를 도입해 프로그램 스케줄링 향상을 이뤘다. 아카이브에서 야구 관련 콘텐츠들을 이전·접근·보존하는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케줄을 프로그래밍하는 시간을 16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총 53만 5,500시간의 야구 경기 관련 콘텐츠를 보관하고 있는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구축, 하루에 총 600시간에 이르는 생방송 비디오 콘텐츠를 불러오고 연간 7PB(페타바이트)만큼의 정보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면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MLB네트워크 웹사이트

이밖에도 여러 글로벌 IT기업들의 SW기술이 스포츠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주립대학교는 대학스포츠경기에서 적극적인 응원을 펼치는 관중구역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 경기장 곳곳의 소리 센서에서 수집된 소음 정보를 IBM 클라우드에서 저장·분석하기 위한 실시간 통합을 구현한 바 있다. 인지컴퓨팅 ‘IBM 왓슨(IBM Watson)’과 테라데이타의 DW(데이터웨어하우스) 기술 또한 북미스포츠시장에서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임새가 늘고 있는 스포츠 영상분석

오늘날의 프로스포츠는 ‘직관’하러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보다 TV나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이들이 훨씬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영상 기술은 스포츠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방송 관련 기술 외에도 경기력 향상이나 재활치료 및 체육교육에도 영상정보를 다루는 전문적인 솔루션들 또한 활용되고 있다.

   
▲ 체코 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네트워크카메라 역시 최근 스포츠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기술 중 하나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산업에서도 네트워크카메라는 주로 감시와 보안을 목적으로 사용돼왔는데, 최근에는 영상정보의 분석을 위한 촬영에 활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촬영 품질과 녹화 프레임 수의 급격한 향상, 수동적인 녹화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영상을 확인 가능한 사용편의성, 분석SW들과의 높은 호환성 등이 그 이유다.

지난 1996년 네트워크카메라를 최초로 내놓은 바 있는 글로벌 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SDK(SW개발키트)와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제공을 통해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이러한 장점을 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체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경기 분석을 위해 다목적 실내 경기장에 UHD를 지원하는 엑시스의 네트워크카메라 두 대를 이용한 시스템을 마련, 4K로 전송되는 영상 스트림이 SW를 통해 하나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합쳐져 경기의 전반적인 상황과 함께 퍽의 움직임과 같은 세부사항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웨덴 예테보리와 룬드 지역에 있는 육상경기장에서는 스포츠 동작 분석용 지능형 솔루션이 탑재된 엑시스의 네트워크카메라를 설치, 선수가 미리 지정해놓은 지점을 넘어가면 자동으로 움직임을 실시간 녹화해주고 이를 코치와 선수가 모바일 기기로 보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스포츠 분야에서 엑시스의 네트워크카메라는 한 프로야구단의 2군경기장과 배구팀 및 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 등에서 쓰이고 있다.

김규범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부장은 “스포츠 분야에서 운동능력을 향상을 위한 영상분석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많이 쓰이고 있으며, 체육교육이나 재활의학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엑시스는 SW역량 보강을 목적으로 역량 있는 SW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업체들과도 협력을 지속, 영상정보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 다트피쉬 스트로모션으로 본 양학선(위)과 손연재(아래) 경기 모습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영상분석 솔루션은 스포츠 전력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됐다. ‘다트피쉬(Dartfish)’는 국가대표팀, 프로야구단 등 프로스포츠팀, 대학교, 연구소, 학교운동부 등 국내에도 약 1,000여 곳에서 사용 중인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엑시스와는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촬영된 두 개의 동작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멀캠(SimulCam)’, 동작을 연속적인 정지 상태로 포착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스트로모션(Stromotion)’ 등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플랫폼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픽셀과 콘트라스트를 기반으로 거리, 각도, 속도 등을 인식, 이를 통해 자세와 동작을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다트피쉬’는 주로 엘리트 스포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반복적인 운동의 경우 ‘라이브딜레이(LiveDelay)’ 기능으로 스스로 동작을 확인하면서 자세를 교정할 수 있고, 이후 ‘사이멀캠’으로 우수한 선수와 비교해볼 수도 있다. 특히 전문적인 영상편집 프로그램들에 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체육교육이나 생활체육 분야에서 쓰이는 것은 물론 방송국에서도 ‘다트피쉬’의 ‘스트로모션’ 기능으로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다트피쉬’의 국내 총판인 DF코리아의 한창호 대표는 “고가의 3D 촬영 장비를 통해 제한된 장소에서 활용 가능한 영상분석 솔루션들에 비해 ‘다트피쉬’는 간편하고 범용성이 높다. 빠른 피드백이 최대의 장점”이라며, “스포츠과학이 메달을 만들 수는 없지만 메달 색깔은 바꿀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일부 현장에서는 ‘다트피쉬’와 같은 기술을 두고 피곤하게 만든다는 선입견이 아직 남아있는데, 결국 의사결정은 사람의 몫이므로 기술은 보다 간편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도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텍 스포츠코드

스포츠텍의 ‘스포츠코드(Sports Code)’는 주로 NBA, EPL, 럭비, 하키 등 구기 종목에 쓰이는 분석 솔루션이다. 경기를 지켜보는 여러 전력분석관들이 경기 내 행위들을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 자체 언어로 실시간 코딩, 중앙서버에서 이 기록들을 취합해 타임라인 기반으로 경기영상과 동기화시킴으로써 경기를 마친 후 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PS 등을 통해 다른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도 접목시킬 수 있고, 모아진 데이터를 엑셀로 저장·출력할 수 있으며, 여러 시즌의 데이터를 DB로 구축해 분석할 수도 있다.

‘스포츠코드’의 국내 총판인 링크데이타의 이동규 대표는 “최근 들어 전력분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자사의 경우 ‘스포츠코드’ 외에 선수들과의 연봉협상 등을 위한 솔루션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현장에서 쓰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전력분석을 위한 기술의 활용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서도 싹트기 시작한 스포츠IT

국내의 경우 스포츠 관련 연구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개발원(KISS)에서 주도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지난 2014년 명칭을 변경, 기존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관련 연구개발과 함께 스포츠 산업 진흥 및 인재 육성 등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 올림픽 준비에 가장 바빴던 곳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IoT, VR 등 새로운 IT트렌드 관련 민간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 스포츠개발원 연구원이 영상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스포츠개발원에서 올림픽에 대비해 진행한 과제로는 하키 종목에서의 GPS 활용방안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하키는 전자장비에 대한 규제가 없어서 선수들이 GPS 및 심박센서를 착용하고 경기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정보들은 전략전술 수립과 교체시기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장을 6개 구역으로 나누고 이동속도도 걷기, 조깅, 달리기, 전력질주 등 단계별로 구분, 코칭스태프가 실시간으로 기록을 확인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박종철 스포츠개발원 연구원은 “GPS를 통해 생성된 위치데이터로도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향후에는 다른 솔루션을 통해 기록된 여러 데이터들과도 연계해 부상여부나 포지션별 차이에 따른 예측모델을 만드는 것도 시도할 생각”이라며, “다른 종목들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요청이 많다. GPS가 부정확해지는 실내에 한해서는 RFID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팀트웰브가 사용 중인 전력분석 솔루션 화면

스포츠IT에 주목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도 있다. 기존에 스포츠 마케팅 대행 사업을 영위해오던 팀트웰브는 축구 데이터 분석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박정선 팀트웰브 대표가 J리그의 데이터 활용사례를 접하고 이를 계기로 축구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통합 데이터 분석 사업자 선정에 이어,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들을 제치고 중국 축구 슈퍼리그 2·3부 리그 데이터 분석 사업자로도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박정선 팀트웰브 대표는 “데이터 분석은 구단의 경기력 향상과 팬들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모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내 프로스포츠의 태생적 한계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최근 국내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는 축구에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항상 꿈꿔왔다”며, “지금까지는 데이터를 어떻게 빠르게 입수하느냐를 두고 경쟁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구단, 팬, 미디어에 각각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팀트웰브는 최근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너무 많은 데이터와 복잡한 기술을 적용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삼고 소셜분석도 접목해 스포츠팀과 팬들이 보다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의 경기 내 행위횟수에 대한 단순한 셈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위협과 가치를 측정함으로써 팬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단의 전력분석관들에게는 업무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팬을 위한 모바일 앱 방식의 플랫폼과 구단을 위한 웹 기반 플랫폼으로 나눠 개발,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 야구장 내 설치된 트랙맨 장비(왼쪽)와 운영화면(오른쪽)

전문적인 스포츠 솔루션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MLB의 신기술인 ‘스탯캐스트(StatCast)’는 공의 움직임을 쫓는 ‘트랙맨 베이스볼(Trackman Baseball)’과 사람의 움직임을 쫓는 ‘옵티컬 카메라(Optical Camera)’를 결합해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현재 메이저리그 전 구장에서 공식 사용되고 있다. 애슬릿미디어는 이 중 ‘트랙맨 베이스볼’의 국내 공급을 맡아 현재 국내 야구장 중 잠실과 목동 두 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국내 프로구단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군사용 기술이 접목된 MLB 공식 데이터 장비 ‘트랙맨 베이스볼’은 도플러레이더 하나로 27가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숫자로 제공한다. 측정하는 데이터는 ▲투수의 투구 시에는 초속, 릴리스 위치, 익스텐션(몸을 끌고나온 정도), RPM, 회전축 각도, 릴리스 각도, 구질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해서는 수평 무브먼트, 수직 무브먼트, 궤적 ▲홈플레이트에서는 공의 위치, 스트라이크존 각도, 종속, 투구 도달시간, 체감속도 ▲타자가 타격할 시에는 타구스피드, 발사각, 타구 궤적, 비거리, 타격된 공의 가장 높은 위치, 타구 체공시간, 낙하지점 등이다. 1초에 2만 번 전파를 쏨으로써 미세한 움직임도 잡아낼 수 있다.

한국야구학회에서 데이터분석분과장도 맡고 있는 신동윤 애슬릿미디어 이사는 “메이저리그에서 비교적 낮게 평가받던 도루와 마무리의 가치가 과연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한국야구에도 똑같이 적용될지 궁금해 야구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게 됐다. 결과는 물론 달랐다. ‘머니볼’의 교훈은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활용하라는 점에 있다”며, “야구는 데이터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는 스포츠고, 국내의 경우 어느 곳이 먼저 가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자사의 경우 향후에는 영상분석이나 머신러닝을 접목, 선수 움직임 추적 기술의 자체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스포츠와 IT

스포츠 산업이 발전해 거대한 시장을 형성한 현 시점에서 스포츠와 IT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다. 많은 자본이 모이는 곳일수록 민첩성과 정교함을 더욱 필요로 하기 마련이고, IT와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길세기 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은 “IT가 스포츠 분야에 대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꼽는다면 정확한 측정 기능으로, 그 성능이 좋아질수록 보다 공정한 판정이 가능해진다. 향후에는 빅데이터 및 IoT 관련 기술의 스포츠 분야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VR 기술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시청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데도 유용할 전망이다. 다만 로봇이 선수들의 훈련 상대로 쓰이기까지는 조금이라도 존재할 수 있는 오류에 따른 안전의 문제로 인해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은철 트레저데이터 한국지사장은 “태권도가 전자호구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판정방식을 고집했다면 우리 선수들이 메달은 더 땄을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당당한 올림픽 종목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앞으로는 생활체육이야말로 IT와의 시너지를 연구해볼만한 분야로 보인다.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했을 때 얼마나 의료비용이 절약되는지,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무슨 운동을 하면 어떻게 호전되는지 등의 데이터가 모인다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화두가 되고 있고,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도 IT역량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스포츠 업계 또한 IT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기업과 정부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IT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계획적인 투자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면, 또 이를 통해 경쟁상대보다 앞서나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IT를 통해 기대 이상의 이득을 취하는 일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스포츠와 IT 간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스포츠 조직들에게는 또 다른 가치 창출의 기회를, IT솔루션벤더들에게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국내 실정은 아직 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도 있지만, 결국 ‘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다. 스포츠IT의 발전을 통해 누리게 될 새로운 즐거움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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