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예산 위축됐어도 보안 투자는 지속

[컴퓨터월드] 2014년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보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금융권 주요 이슈는 보안이었지만, 올해는 더욱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20 전산대란, 6.25 사이버테러와 같은 굵직한 보안 사고가 터지자 금융당국이 ‘금융전산 보안 강화 대책’을 내놨고, 2014년 새해 첫 달부터 터진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까지 마련되는 등 그야말로 보안 정책의 홍수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본지가 실시한 ‘2014년 IT 수요 조사’ 결과에 의하면, 비록 불황으로 인해 금융권의 IT 투자 예산이 크게 늘어나지는 못했지만,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만큼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전산센터 물리적 망분리’가 올해까지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고객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한 금융당국의 ‘금융기관 정보보호 실태 확인 점검’이 진행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각종 시스템 점검 및 보안 솔루션 도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은행, 보험, 증권 등 3개 금융권 분야의 2014년 IT 수요를 전망해본다.

■ 은행 - 보안성 강화하고, 신규 사업 준비 나선다

■ 보험 - IT 투자와 상관없이 보안에 집중 투자한다

■ 증권 - 업계 불황 속 IT 투자 여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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