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전 제품 에너지 효율성 입증 받아"
넷기어는 ▲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증대 ▲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인체 유해물 사용 금지 ▲전기 전자장비 폐기물 처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넷기어의 100개 이상되는 가정용/기업용 네트워크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 및 친환경적인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으며 넷기어의 외장형 아답터 제품은 미국 California Energy Commission(CEC)의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의 엄격한 규격을 통과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라는 게 넷기어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넷기어는 전자제품 및 전기기구의 생산에서 발생하는 납, 카드뮴, 수은, 폴리브롬화 비페닐 등 6가지 규제물질의 사용제한을 엄격히 준수함은 물론, 친환경 제품 인증 제도인 'RoHS(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제한지침)'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을 줄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2005년 8월 EU에서 발효한 'WEEE(전기전자장비 폐기물처리 지침)'을 따르고 있어 현재 모든 제품 패키지의 재활용률이 80%며 향후 이를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넷기어의 목표다.

넷기어는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에너지 스타'인증을 계속 받을 예정이며, RoHS 및 WEEE 규격에 맞도록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판매, 폐기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스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선다"
시스코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프로그램, 스크랩 관리(인터넷을 주요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든 여유 부품, 재료 및 장비 교환 프로그램), 제품 관련 책무(고객 제품 수거/WEEE 규제, 유해물질 사용제한 규제), 환경을 위한 설계 등이 대표적인 시스코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스코는 1999년부터 지속적인 전력 관리 및 로드 밸런싱 기술 개발을 통해 70~80% 이상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켜 왔다. 이와 관련해 시스코는 "저전력/고성능 네트워킹 기술, 가상화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전력 사용, 고집적도 포트 제공을 통한 효율적인 전력 배분 등의 '전력 관리 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IT자원의 로드 밸런싱'을 지원함으로써 IT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 하에 내부적으로 자사의 화상회의 시스템인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사용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항공 여행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시스코는 지구촌의 기후 변화 문제와 관련해 탄소의 수요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혁신 및 강화를 거듭해온 점과, 제품 개발 및 운용에 있어 기후 변화 문제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온 점을 인정받아 2007년 '클린턴 글로벌 시티즌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쓰리콤
"제품의 전력소모 최소화가 최대 목표"
쓰리콤은 애플리케이션이 내재된 업계 표준 기반 개방형 아키텍처 '3Com OSN(3Com Open Services Networking)'를 통해 네트워킹 업계에 유연하고 개방된 멀티벤더 통합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3Com OSN은 유연성과 가시성, 네트워크 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물론 네트워크 전력 사용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게 쓰리콤의 주장이다.

쓰리콤은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실리콘 기술 ▲고효율 전력 공급장치 ▲열조절 통한 팬(fan)사용 최소화 등 아래와 같은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 최신 실리콘 기술: 쓰리콤은 대부분의 제품에 최신의 90nm 실리콘 기술(900억분의 1 미터 트랜지스터)을 적용하여 고객에게 전력의 증가 없이도 최신의 기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신의 90nm 프로세스는 속도를 35% 증가시키고 기존의 전력 누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대기전력소모는 60% 절약시켜 준다. 쓰리콤은 전력 소모분을 30%정도 더 절약할 수 있도록 65nm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 고효율 전력 공급장치: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컴퓨터는 비효율적인 전력 공급장치로 인해 소비전원의 30-40%를 낭비하고 있다. 쓰리콤은 최대 전원 공급 시 80% 이상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전원 공급장치와 90%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Eaton Powerware APS와 같은 전용 전원장치에 대한 직접 DC 연결을 지원한다.

- 열조절 통한 팬(fan)사용 최소화: 팬은 에너지 소비의 주 원인중의 하나이다. 쓰리콤은 주위 온도가 낮은 경우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여 팬이 최고 속도보다 낮게 작동되도록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냉각으로 인한 전력 낭비를 방지하도록 한다.

- PoE(Power over Ethernet) 관리 프로파일: 쓰리콤의 특허 기술로서 고객은 포트에 연결된 장치에 따라 최대 전력 출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총 전력 크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전력낭비를 방지한다. 또한 전력을 최대로 필요로 하는 고객의 경우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외부 DC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 PCB 구성부품 최소화: PCB 상의 개별 구성부품 개수를 최소화해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SCC화염 지연제 및 가소제 사용과 일정 크기 이상의 플라스틱 재질 부분의 PVC 사용을 배제하고, 납, 카드뮴 및 수은 미포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자재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무선AP 등의 포장규격 축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스위치와 라우터 제품의 출고 때 포함되던 문서 및 CD 대신 모든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문서 및 CD 제거), 금속 케이스 사용의 최소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쓰리콤은 "혁신적인 POD(performance-on-demand) 및 WOA(work-on-activity) 기능을 통해 포트 당 소요 전력을 낮추며 실제 작동전력 소비를 감소시키는 게 목표"라며 "쓰리콤의 신기술이 적용된 장비 도입 시 구형장비 대비 처리속도 향상, 전력 절감 효과 등을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3Com 4924 스위치 제품을 3Com 4200G 제품으로 교체하는 식으로 구형 기가비트 스위치를 교체할 경우, 새로운 기능과 더 빠른 처리속도 외에도 스위치 당 89.2와트 상당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쓰리콤은 덧붙였다.

■폴리콤
"전 제품 유해물질 제한지침 따라"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폴리콤은 ▲클린 R&D를 위한 투자 ▲클린 기술 및 솔루션 ▲모든 사업영역에 걸친 온실가스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이 유해물질 제한지침인 RoHS를 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WEEE 지침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폴리콤은 "ISO 14001 표준을 따른 공장에서만 제품을 생산하며, 관련된 파트너사들에게도 이 규격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 라인이 탄소 배출과 관계없음을 보증하고 있으며, 레거시 장비의 재활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폴리콤 시설과 내부 활동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엄격한 조사를 받고 있음은 물론, 폴리콤 직원들에게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소 배출을 하게 하는 출장 대신 화상회의 장비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LG-노텔
"환경 부하 최소화 제품 개발에 역점"
LG-노텔은 ▲에너지 효율 최대화 ▲제품의 무게 및 부피감소 ▲재활용 가능한 부품의 사용 ▲HSF(Hazardous Substances Free)부품 사용 ▲포장재 최소화 등 제품의 개발, 운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야기되는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HSF 개념과 전력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RRH (Remote Radio Head)'와 'Ahn Phone(GT-9633)'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RRH, dBTS, WDM-PON과 AHN PHONE, VIDEO-PHONE, DCP, DACOM-WIFI, IP-PHONE, IPECS, KEY PHONE 등 그린 테크놀로지를 전체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